문장공유
동아닷컴|정치

홍준표, 이재명에 “밥투정이라 한 말 사과…단식 중단하고 건강 챙기길”

입력 2023-09-16 10:37업데이트 2023-09-16 10:43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째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 단식을 중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 밥투정 같다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목숨 건 단식을 조롱한 건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외무물”이라고 덧붙였다. 신외무물은 몸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뜻이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단식 중인 이 대표에게 “반찬 투정하며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랏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단식 투쟁은 1970~80년대 저항 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 차를 맞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누워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 차를 맞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누워있다. 뉴스1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과 함께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admin@admin.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지금 뜨는 뉴스